동영상
얼마 전 가벼운 자동차 접촉사고를 당한 남성입니다.
사고 당시에는 크게 아픈 곳을 발견할 수 없었지만 사고 후 1주 정도 지났을 무렵 목덜미가 뻐근하면서 두통까지 생겼습니다.
진단결과는 교통사고 충격으로 인한 목 디스크.
[교통사고 환자 : 1주 지나고 나서는 굉장히 아프더라고요. 팔도 저리고 손 끝까지 찌릿찌릿한 게 굉장히 아파서 힘들어요.]
독일 에센대학 연구팀은 목의 디스크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기 때문에 자세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연구팀이 목 디스크 증상을 가진 사람 50명을 관찰한 결과 절반에서 목의 통증뿐만 아니라, 팔과 손가락의 마비, 두통까지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인데요.
목을 지나는 척수신경은 온몸에 분포하기 때문에 몸 이곳저곳에 이상증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목의 통증이 주가 되지만, 통증은 점차 어깨에서 손까지 내려가 아프고 저리며, 앞가슴이나 옆구리의 통증 또는 두통, 청각 시각이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내장기능에도 영향을 줘서 위장장애나 배변장애를 줄 수도 있습니다.
[최상식 교수/고대 구로병원 통증클리닉 : (디스크가) 어느 정도 진행이 되면 감각 저하를 초래하고 그때는 통증을 못 느낍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점점 더 악화되면 오히려 운동신경까지 침범해서 근력저하가 생기게 되고, 또 그 정도가 되면 이전보다도 극심한 통증이 재발합니다.]
따라서 목에 큰 충격을 받은 후 여러 가지 이상징후가 보인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하는데요.
대부분의 환자는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받는 것만으로도 상태가 크게 호전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노력과 꾸준한 운동으로 척추 근력을 강화 하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안미정 리포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