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맛있는경제] '가을 전령사' 전어, 맛 보세요

입력 : 2007.10.04 12:16

동영상

충남 태안의 한 축제식 양식장.

전어 양식이 한창입니다.

올해는 입식이 빠르고 성장이 좋아 지난 8월부터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실상 가장 맛이 오르는 시기는 10월입니다. 

[노정남/충남 태안군 전어양식어민 : 찬바람이 불어야 육질이 단단해지고 전어 고유의 맛이 고소해 지는 10월부터가 전어의 제철.]

이렇듯 전어가 제철을 맞았음에도 전어 양식어가에는 시름이 끊이질 않습니다.

예년과 같은 풍어를 이뤘지만 소비량이 줄어든데다 수온 상승으로 자연산 전어의 어획량이 작년에 비해 25% 이상 늘어나 가격이 예년만 못하기 때문인데요.

[현완진/전국축제식양식협회 사무국장 : 작년에 비해서 가격이 30% 정도 하락되었고 소비가 이뤄지지 않아 어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전어 어획이 금지된 시화호 등 간척지 인근에서 불법 어획이 끊이지 않아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고 있는 것도 전어 소비가 줄어드는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조동호/서해어업지도사무소 : 많게는 20톤, 적게는 10톤까지 전어 불법어로행위가 벌여졌지만, 9월1일부터 시화호 내에서 단속을 한 결과 불법어로행위가 근절되고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가을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의 그 맛!

양식 어민도 돕고 제철 별미도 맛보고 풍성한 가을을 가을의 진미, 전어로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