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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상회담…평화정착·경협 놓고 폭넓은 대화

손석민

입력 : 2007.10.0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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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다시 남북정상회담 뉴스 특보입니다. 오늘(3일) 오전과 오후에 두번에 걸쳐서 정상회담이 예정이 돼 있었는데 오전의 정상회담이 예정보다 조금 일찍 시작됐습니다. 20분 넘게 빠른, 정확하게 오전 9시 34분에 노 대통령 숙소인 백화원의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이 시작이 됐습니다. 지금쯤 이 오전 정상회담이 거의 끝나거나 이미 끝났을 것으로 보이는데, 오전 정상회담의 논의의 폭과 합의 수위가 어떻게 될 지 다시 정리했습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9시 34분, 노무현 대통령의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서 2007 남북정상회담의 첫 회담이 시작됐습니다.

당초 예정됐던 10시에서 20분 이상 앞당겨진 것입니다.

앞서 김정일 위원장은 9시 27분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회담에는 남측에서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이재정 통일부장관, 김만복 국정원장,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이 배석했습니다.

또 조명균 청와대 안보정책조정비서관이 기록을 위해 참석했습니다.

북측에서는 김양건 통일전선부 부장이 배석했습니다.

[이번에 육로로 오신데 대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두 정상은 한반도 평화정착과 경제 협력이라는 핵심 의제를 놓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형식보다는 실질을 중시하는 두 정상의 스타일상 각종 의제를 넘나들며 폭넓은 수준의 이야기가 오갔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북측에서 경제와 군사분야 참모가 배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오전 회담에서는 한반도 평화정착의 큰 틀에 보다 무게를 두고 논의가 진행됐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두 정상은 오늘 오후 다시 만나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두 차례 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 합의가 도출되면 오늘밤 평화선언 형식의 공동선언문에 서명하는 행사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