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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노 대통령 평양행

신동욱

입력 : 2007.10.02 14:51


제2차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노 대통령 일행은 오늘 오전 9시5분 휴전선 비무장지대 안의 군사 분계선을 넘었습니다. 전용차로 군사분계선앞에 도착한 노 대통령은 차에서 내려 "이번 걸음이 금단의 벽을 허물고 평화와 번영의 길로 길로 가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간단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4.25 문화회관 광장에 마련된 공식 환영식장에 직접 나와 노무현 대통령을 맞았습니다. 공항에까지 나온 지난 2000년 정상회담때와 같은 파격은 아니지만 이번에도 역시 깜짝 영접이었습니다. 그러나 노 대통령을 맞은 김정일 위원장의 표정은 지난 2000년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시종일관 무표정한 얼굴로 공식행사를 마친 채 행사장을 떠나 건강에 이상이 있는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공식 환영행사를 마친 노무현 대통령은 전용차를 타고 낮 12시 반쯤 백화관 영빈관에 도착했습니다. 백화원 영빈관까지 따라온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노 대통령이 숙소에 도착한 뒤 돌아갔습니다. 오늘 밤에는 만찬이 예정돼 있는데 여기에 김정일 위원장이 나올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이에따라 구체적인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정상회담은 내일 두차례 가량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8시 뉴스는 도라산역 CIQ에 특별 스투디오를 마련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평양행 모습을 집중적으로 보도해 드립니다. 이밖에도 [대통합 민주 신당 경선 일정 중단] [주가 다시 2천포인트 돌파] [미술품값 거품 논란] 등 다양한 뉴스를 준비했습니다.

8시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