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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들으신 대로 노무현 대통령의 공식 환영 행사장이 조국통일 3대 헌정기념탑에서 4.25 문화회관으로 갑자기 바꼈습니다. 남북 정상이 7년여 만에 다시 손을 맞잡은 곳, 4.25 문화회관은 어떤 곳인지 백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25 문화회관은 평양시 모란봉구역 비파거리에 위치한 군인들을 위한 문화시설입니다.
대소 공연장과 영화관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75년 북한노동당 창당 30돌을 기념해서 건립됐습니다.
인민군 창건일이 4월 25일이어서 4.25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7층 규모의 석조건물인 문화회관 내에는 6천 석 규모의 대극장과 천백석 규모의 소극장, 6백 석 규모의 영화관과 휴게실·연습실 등 6백여 개의 방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장소의 성격상 김정일 국방위원장 추대 기념행사나 인민군 창건 기념대회 등 북한의 주요 공식행사가 열려왔습니다.
지난 2005년 평양에서 열린 6.15 대축전에서 민족통일대회가 열린 곳으로 우리에게도 알려진 바 있습니다.
따라서 북한이 갑작스럽게 환영장소를 4.25 문화회관으로 바꾼 것은 자신들의 체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소에서 남측 대표단을 맞으면서 안팎에 선전효과를 노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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