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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운 북한 소식이 속속 들어오고 있는 프레스 센터, 롯데호텔에 마련된 프레스 센터를 직접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호선 기자! (네, 프레스센터입니다.) 새로 들어온 소식이 있습니까?
<기자>
네, 노무현 대통령이 12시쯤, 정확히 11시 55분, 공식 환영 행사장에 도착해서 북에서의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는데요.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첫 만남이 성사되면서 이곳 프레스 센터도 크게 술렁였습니다.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서 들어온 소식 김범주 기자와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김범주 기자!
당초 행사장이 3대 헌장 기념탑이었는데 도착 직전 변경이 됐습니다.
이렇게 바뀐 이유 뭐라고 보시는지요?
말씀 하신대로 3대 헌장 기념탑이 평양 남쪽 입구에 있는 그런 기념탑인데 여기서 환영 행사를 하기로 되어 있었었죠.
그런데 도착 30분 전쯤인 오전 11시쯤에 갑자기 4.25 문화회관으로 바뀌었다, 이렇게 연락이 왔었습니다.
이게 방금 화면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갑자기 결정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준비가 상당히 잘 되어 있는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사람들도 많이 모여있었고, 지금 보시는 것처럼 카페트도 이미 깔려 있어서 오래 전부터 이곳에서 환영 행사를 하려고 준비 했던 것이 아닌가, 물론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원래 북한은 김정일 위원장이 참여하는 행사에 대해서 사전에 공개를 절대 하지 않습니다.
안전 문제 때문에 그런데, 그래서 예정대로인 3대 헌장 기념탑에서 행사를 했다면 아마 나오기 어려운 상태가 아니었을까, 그래서 김 위원장이 나올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를 한 게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그동안 환영식을 마친 뒤에 노무현 대통령이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만약에 거기에서 만나지 않을까 전망이 됐었거든요.
2000년 정상회담에서도 마찬가지로 역시 손님맞이를 확실히 한다는 의미에서 마중을 나왔던 게 아닌가 그렇게 보입니다.
네, 노무현 대통령이 무개차를 타고 등장했습니다.
그래서 평양에 도착할 쯤인 11시 반쯤에 북한 주민들에게 성명을 발표했는데, 어떤 내용인지 설명을 해주시죠.
네, 말씀하신대로 노무현 대통령이 평양 도착 성명을 서면으로 냈습니다.
직접 읽거나 한 것은 아닌데, 그 서면 내용이 들어와 있습니다.
먼저 북녘 동포들에게 반갑고 진심으로 감사한다, 남녘 동포들의 따뜻한 인사를 전한다, 이렇게 말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남북은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길을 가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화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남과 북이 힘을 합쳐서 이 땅의 평화의 새 역사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평화를 위한 일이라면 미루지 말고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 하나 실천해 나가자, 이렇게 당부를 했습니다.
이어서 진심과 정의로서 정상회담에 임하겠다, 7천만 겨례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테니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달라, 이렇게 말을 맺었습니다.
네, 북측 공동취재단이 전해오는 공식적인 소식들은 이곳 프레스 센터를 통해서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새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바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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