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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이 끝난 뒤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환담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 평화체제 등을 논의할 정상회담은 내일(3일) 오전에 처음 열립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공식 환영식에 이어 노무현 대통령은 연도에 나온 평양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평양시내를 약 20분간 달려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하게 되면 노 대통령은 이 곳에서 김정일 위원장과 첫 공식 환담을 갖게 됩니다.
환담인 만큼 회담 때 나올 무거운 이야기보다는 양 정상 간에 가벼운 인사말과 회담을 갖게 된 소감 등을 주고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환담이 끝나면 공식 오찬이 잡혀있지 않아서 각자 점심자리를 가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함께 마주 앉아 식사를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체제 등을 논의할 정상회담은 내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집니다.
오전 1차 회담이 1시간 45분, 오후 2차 회담이 3시간으로 예정돼 있지만 회담이 급진전된다면 시간은 얼마든지 길어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합의문이 채택될 경우 1차 정상회담 때처럼 밤 늦게 합의문이 발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노 대통령은 내일 오후 5시쯤 두 번째 정상회담이 끝나면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아리랑 공연을 관람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