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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남북정상 회담에서는 경제공동체 건설 같은 무엇보다 다양한 경제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 경협에 대한 정부의 구상과 앞으로의 과제를 신승이 기자가 짚어 봤습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8.15 경축사에서, 남북경제공동체 건설을 위한 대화가 이번 정상회담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 : 남북 경협을 생산적 투자협력으로 쌍방향 협력으로 발전시켜서 우리에게는 투자의 기회가, 북쪽에게는 경제회복의 기회가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남한의 자본과 북한의 노동력을 결합한 개성공단이나 남한이 경공업 원자재를 제공하고 북한은 지하자원으로 상환하는 사업처럼, 일방적 지원에서 벗어나 남북 모두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경제협력을 확대 발전시켜가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정부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경제공동체는, 상품이나 자본, 노동 뿐만 아니라 화폐통합까지 이루는 단일 경제체제입니다.
하지만 과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양문수/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가장 큰 것은 재원 조달의 문제겠죠. 민간 차원에서의 그런 투자가 본격적으로 일어나기 전까지 특히 정부차원에서 어느 정도 기반조성을 해줘야 되는데, 그러기 위한 재원들을 어떤 식으로 조달하느냐.]
이를 위해서는 국민적 동의와 국제기구를 통한 자금조달이 필수적인데, 이는 북핵 해결 등 경제 외적인 요소와 연계될 수 밖에 없습니다.
또 통행이나 통관, 노동력 관리 등에 있어 북한의 보다 전향적인 자세를 이끌어내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