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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4연전 이은 연승행진…대세론 굳히나

남승모

입력 : 2007.10.01 07:51

동원경선 의혹 갈등 심화, 폭력사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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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 소식입니다. 정동영 후보가 광주-전남과 부산-경남 경선에서 모두 승리하며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런데 어제(30일) 새벽에 '동원'경선 의혹으로 인한 폭력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가 광주-전남과 부산-경남 경선을 모두 휩쓸며 초반 4연전에 이은 연승행진을 계속했습니다.

전국 16개 권역 가운데 어제까지 모두 8개 지역에서 경선이 치러진 현재 총득표에서 정 후보는 51,125표 43.1%를 차지하며 2위인 손학규 후보와의 격차를 13,274표로 벌렸습니다.

특히 경선의 최대 결전지역으로 관심을 모았던 광주-전남과 이해찬 후보의 우세가 예상됐던 부산-경남까지 석권하면서 사실상 독주체제를 굳혔습니다.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 : 이명박 후보를 깨뜨리기 위한 대통합과 대연합의 준비에 착수할 것을 여러분께 선언합니다 .]

[손학규/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 : 우리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환골탈태해야 합니다. 민심을 왜곡하는 구태정치, 국민의 손으로 걷어내야 합니다. ]

[이해찬/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 : 이번 경선은 순조롭게 진행은 되고 있습니다만 너무 많이 얼룩지고 파행이 되고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

부산-경남 경선의 투표율은 14.6%로 이번 경선 들어 최하위로 떨어져 국민참여경선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직동원 의혹을 둘러싼 갈등으로 폭력사태까지 일어났습니다.

어제(30일) 새벽 1시쯤 정동영 후보 지지자들이 모인 자리에 손학규 후보측 의원 등이 들어와 차량동원 계획을 짜는 현장을 적발했다며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선관위의 수사 의뢰에 따라 선거법 위반 여부를 가리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또 부산의 한 주택가 사무실에서는 정동영 후보측이 조직동원을 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선관위 직원과 경찰이 출동해 정 후보측 지지자들과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이해찬 후보 측도 정동영 후보측이 선거인단 모집을 위해 부정 콜센터를 운영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대통합신당 경선은 진흙탕 싸움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