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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사 저축은행, 대부업체 '전주' 노릇

김용철

입력 : 2007.09.30 16:32


저축은행들의 절반 가까이가 사실상 대부업체의 전주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진수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6월말 기준 46개 저축은행이 120개 대부업체에 3천616억 원을 대출해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110개 저축은행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저축은행들이 대부업체에 대출을 해주고 있는 셈입니다.

특히 서울에 있는 A저축은행은 18개 대부업체에 513억 원의 대출을 해줘 대출 규모면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중형급 저축은행인 A사는 자산규모가 3~4배가 넘는 대형 저축은행보다 많은 자금을 대부업체에 대출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