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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환자를 위한 '의사들의 특별한 콘서트'

입력 : 2007.09.30 15:17


유방암 환자들에게 완치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의사들이 직접 노래 선물을 마련했다.

한국유방암학회는 30일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유방암 전문의 30여 명이 유방암 퇴치를 상징하는 색깔인 분홍색 나비넥타이를 매고 환자 600여 명에게 희망의 노래를 부르는 '핑크타이 의사 합창단' 콘서트를 열었다.

콘서트에는 한국유방암학회 이민혁 이사장과 서울대병원 노동영 교수, 서울아산병원 안세현 교수 등 전국의 유방암 전문의들이 참가해 '장미', '만남' 등 유명 가요를 직접 불러 환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에 유방암 환우회 합창단 '한유회' 소속 환자 40여 명이 팝송 메들리와 동요 메들리를 불러 감사의 뜻을 전했다.

콘서트에 참가한 환자, 의료진, 가족들은 완치를 기원하고 힘을 북돋워주기 위해 서로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포옹 행사를 열기도 했다.

후원사인 제약회사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치료만 한 그룹과 사랑을 지속적으로 표현하는 지지자를 붙여준 그룹을 나눈 결과 지지자를 가진 환자들이 일반 치료만 받은 환자보다 평균 18개월 더 생존한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며 환자들의 희망 고취를 위해 콘서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콘서트에는 지난해 행사에 초대됐던 가수 인순이도 2년 연속 참여해 유방암 환자들을 위해 노래를 불렀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행사장 밖 가로수에 유방암 완치 기원 메시지를 담은 핑크리본 1만개를 매달아 환자들을 격려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