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다음달 남북 정상회담에서 황해남도 해주 등지에 특구를 개발하는 방안을 북측에 제안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백종천 안보실장은 27일 언론 브리핑에서, "남북한이 경제공동체로 간다면 개성공단 같은 곳을 몇 군데 상정할 수 있지 않겠느냐"면서 "북측에 제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가 검토하고 있는 특구 개발 방안은 서해와 서해안 지역에서 평화 정착을 도모하면서 해주 등지에 특구를 건설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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