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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과 마늘 재배하는 지역이 바로 '장수마을'

입력 : 2007.09.26 20:30|수정 : 2007.09.26 21:14

개발 덜 된 지역도 100세 이상 노인 많이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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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우리나라에서 100세 이상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 어디일까요?

원광대 김종인 교수팀이 분석을 해보았는데 전남 함평에 100세 이상의 노인들이 가장 많이 살았고, 그 뒤로는 전남 구례, 그리고 장성의 순이었습니다.

이들 지역의 100세 이상 인구는 인구 10만 명 기준으로 환산을 해보면 함평이 28명, 구례가 24명 정도됩니다.

전국 평균이 2명꼴인 것에 비하면 무려 10배를 넘는 수준입니다.

그럼 장수 인구가 많은 지역은 어떤 특성을 갖고 있을까요.?

상관관계를 분석해봤는데요.

콩과 마늘을 많이 재배하는 곳이 장수 지역이었습니다.

콩과 마늘의 섭취가 장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해주는 조사결과입니다.

또 자동차가 적게 다니고 개발이 덜 된 지역에서 100세 이상 노인이 많이 살았습니다.

환경오염이 적은 곳 일수록 장수마을이라는 얘기겠죠.

이밖에 담배소비가 적은 지역일수록 100세 이상 노인이 많이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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