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이맘 때면 언제나 생각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분단의 현장 최전방에서 묵묵히 임무를 다하고 있는 우리 국군 장병들 입니다.
이성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임진강이 굽이쳐 흐르는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를 에워싼 철책이 한반도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곳입니다.
뉘엇뉘엇 해가 떨어질 무렵,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은데다 남북 정상회담까지 임박했지만, 휴전선을 휘감은 긴장감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800미터 떨어진 철책 주위로 어둠이 짙게 깔리고,
[정상섭 이병/육군 무적태풍부대 : 저는 몸 건강히 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추석 명절 정말 편안하게 즐겁게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합동 차례를 지내고 함께 음식도 준비하며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대신합니다.
외출·외박, 면회조차 어려운 최전방 분단의 현장에서 장병들은 국가가 부여한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며 한가위를 맞고 있습니다.
+성묘문화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