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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후보 "조직동원·당권밀약 사과해야"

입력 : 2007.09.22 15:08


대통합민주신당 이해찬 후보는 22일 대선후보 경선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지금까지 이뤄진 광범위한 대리접수, 버스를 동원한 조직동원, 당권에 관한 밀약이 사실이라면 당사자들은 분명히 해명을 하고 사과하고 경선을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한명숙, 유시민 공동선대위원장, 지지자 100여 명과 함께 아차산을 등반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잘못된 것은 반성하고 사과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전기가 마련돼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같은 언급은 초반 경선에서 조직력의 우위를 보여온 정동영 후보측을 겨냥한 것이어서 조직·동원선거 여부를 놓고 후보간의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후보는 "처음부터 대리접수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조직동원에 의한 투표가 이뤄졌으며 그 여파로 손학규 후보가 경선운동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며 "당권거래 얘기까지 나오는 상황이어서 저희들의 뜻이 국민에게 외면을 당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국민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