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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이동' 귀성객 북적…"마음은 벌써 고향"

조성현

입력 : 2007.09.22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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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부터 서울역은 일찌감치 고향으로 떠나는 귀성객들로 붐볐습니다.

고향을 찾는 사람들의 표정, 조성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귀향이 시작됐습니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들고 가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최고의 선물은 역시 부모님이 가장 귀여워 하는 손주들입니다.

할머니 손을 잡고 귀성 열차를 타는 아이의 발걸음도 마냥 신납니다.

아이를 업은 엄마는 고향가는 열차를 놓칠까 발걸음이 점점 빨라집니다.

[김수영/서울 봉천동 : 친척들께 인사도 여쭙고 성묘도 가서 인사도 드리고. 어머니 아버지 금방 내려 갈게요.]

오랜만에 만날 가족을 생각하니 마음은 벌써 고향으로 달려간 듯 합니다.

학생이어서 큰 선물은 준비하지 못했지만 부모님을 볼 생각에 마음이 설렙니다.

[김미리/서울 종암동 : 대학생이어서 선물 많이 준비 못했지만 식구들과 좋은 시간 보내고 부모님 일 많이 도와드리고 오겠습니다.]

서울역은 조금이라도 빨리 고향을 찾으려는 사람들로 하루 종일 붐볐습니다.

철도공사는 귀성객들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늘(22일) KTX 36편을 포함해 모두 90여 편의 열차를 증편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