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올무가 걸린 지리산 반달가슴곰 1마리를 찾아내 올무를 끊어주고 치료한 뒤 산으로 돌려보냈다고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밝혔습니다.
올무에 걸린 반달가슴곰은 북한에서 들여온 3년생 암컷 '장강24'로 지난 13일 전남 구례군 토지면 밤나무농원 근처에서 발견됐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가을철에 반달가슴곰들이 밤과 도토리 열매를 찾아 다니다가 주민들이 멧돼지를 잡기 위해 쳐놓은 올무에 걸린 경우가 재작년에 이어 올해 3번째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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