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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무' 걸린 지리산 반달가슴곰

입력 : 2007.09.21 16:47

동영상

지난 13일 전남 구례군 토지면 문수저수지 근처 밤나무 과수원 옆에서 목이 올무에 졸린 암컷 반달가슴곰을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들이 찾아내 응급 처치 후 풀어준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당시 올무는 곰 목 아래부분을 파고 들어가 살점이 드러난 상태여서 곧바로 조치하지 않았다면 죽고 말 운명이었는데요, 곰이 가을에 밤 도토리 같은 견과류를 찾아 활발하게 먹이활동을 시작하면서 농민들이 멧돼지 잡기 위해 쳐놓은 올무에 걸린 것으로 공단 측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반달가슴곰에게는 지금이 1년중 가장 불안한 때라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반달곰 복원팀 직원들은 24시간 비상대기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함께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