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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여성 연쇄 납치·성폭행 후 강도짓

박세용

입력 : 2007.09.20 17:20|수정 : 2007.09.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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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산경찰서는 여성들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고양경찰서 원당지구대 소속 39살 이 모 경사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경사는 지난 달 29일 밤 11시반쯤 일산 대화역 환승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산으로 끌고가 성폭행하고 갖고 있던 돈을 빼앗는 등 두 차례에 걸쳐 여성 운전자들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경사는 또다른 여성 한 명을 포함해 납치한 여성 3명으로부터 1천 9백여만 원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경사는 경찰에서 사업을 하는 형의 보증을 섰다가 빚 3억 원을 지고 월급 대부분을 압류당해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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