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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2만5천가구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활용

입력 : 2007.09.20 15:36


내년까지 공공기관이 미분양주택 5천가구를 사들여 국민임대주택이나 비축용임대주택으로 활용한다.

또 민간 펀드 조성 등을 통해 민간에서도 내년까지 2만가구를 매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건설교통부 서종대 주거복지본부장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미분양주택 매입을 통한 중소건설업체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공공기관이 내년까지 5천가구를 매입하기로 했다.

매입주택 가운데 전용면적 60㎡이하 주택은 국민임대주택으로, 전용면적 60㎡초과 주택은 비축용임대주택으로 활용된다.

매입대상은 '준공후 미분양아파트'가 우선이며 매입가격은 국민임대주택 건설단가와 감정가격중 낮은 가격을 기준으로 한다.

건교부는 2009년 이후에는 시장상황을 봐 가면서 공공기관이 추가 매입할 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민간에서도 내년까지 2만가구를 매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미분양 주택을 건설임대자금 융자를 통해 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방안, 매입임대주택자금 지원을 통해 미분양아파트를 사들이는 방안, 리츠·펀드 등 민간자금을 활용해 매입하는 방안 등이다.

또 기업이 미분양아파트를 매입해 사원임대주택으로 활용할 경우 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펀드 등의 매입임대주택에 대해서는 건설임대주택과 마찬가지로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등의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건교부는 이와 같은 방안이 추진될 경우 2008년말에는 전국의 미분양 물량이 장기평균인 7만6천가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7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9만822가구로 지방이 8만5천318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도권은 5천504가구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