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신당 중진들 "손 후보 복귀…동원논란 엄정조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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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원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어제(19일)부터 칩거에 들어간 대통합민주신당의 손학규 후보가 오늘도 모든 일정을 취소한 채 잠적중입니다. 대통합신당 지도부와 중진들은 공정한 경선이 되도록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손 후보의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손학규 후보는 오늘 아침 7시 40분쯤 서울 도화동 집을 나와 부인의 승용차를 직접 몰고 절두산성지에 들렀다가 행선지를 알리지 않은 채, 지방으로 떠났습니다.
손 후보는 밝은 표정이기는 했지만 잠을 제대로 못 잔 것 같았고, 언제 서울로 돌아올지도 말하지 않았다고 한 측근은 전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외부와의 연락을 끊은 손 후보는 어젯밤에 열린 SBS초청 토론회에도 불참했습니다.
손 후보를 돕는 의원들은 오늘 아침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구태동원 정치에 맞서 쇄신하려는 손 후보의 결단을 이해하며, 후보 중심으로 굳게 뭉쳐 나간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향후 행보에 대한 손 후보의 고심이 이틀째 계속되면서 당내 경선이 중대한 상황을 맞게 되자 김근태, 문희상 의원등 당내 중진들은 오늘 아침 긴급 회동해 손 후보의 복귀와 동원논란에 대한 당지도부의 엄정한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충일 대표는 어젯밤 SBS토론에 손후보가 불참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당 지도부도 지난 경선과정의 잘못을 바로잡고 앞으로 공정한 경선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젯밤 SBS토론회에 참석해 설전을 벌였던 정동영 후보와 이해찬 후보는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 치러질 광주전남과 부산 경남 경선에 대비해 정 후보는 오늘 오후에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고, 이 후보는 광주에서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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