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후보들은 19일 열린 4차 TV토론에서 남북통일 방안과 햇볕정책 발전 방향 등 대북정책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민석 후보는 조순형 후보의 대북정책관을 겨냥해 대북 평화체제에 보수적 입장을 취하면 국제정세에 뒤쳐진다며 지난 2000년 6.15정상회담에서 연방제안은 공통성이 있다는 합의가 이뤄진 만큼 통일문제는 명확한 입장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순형 후보는 이에 대해 국가연합과 연방제에 공통점이 있다는 6.15 정상회담 합의문에 대해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상당한 논란이 있다면서 통일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주의에 입각한 통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인제 후보는 북한이 핵보유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햇볕정책이라며 햇볕정책을 창조적으로 발전시켜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5명 후보 전원이 일단 필연적으로 거쳐야 할 과정이라며 민주당 중심의 후보단일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