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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인하 힘입어 코스피 1,900선 '껑충'

김용철

입력 : 2007.09.19 17:21|수정 : 2007.09.19 18:04

증권주 급등, 포스코 주가도 사장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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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예상보다 큰폭으로 금리를 내리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900선을 회복했습니다.

김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이 기준금리를 예상보다 큰 폭인 0.5% 포인트 인하하면서 미국주가가 급등함에따라 국내 주가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6.04 포인트, 3.48%가 오른 천9백2.65로 한달여 만에 천9백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9.22포인트 오른 784.6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이 9천억 원어치 이상 주식을 사들인데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증권업종의 주식이 12% 이상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철강주도 크게 올라 포스코의 주가는 7%나 오른 65만 원으로 사상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금융당국이 자원재개발을 이용한 주가조작을 적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원관련 개발주들은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증권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인하로 그동안 주식시장을 압박했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서 주가가 당분간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경기둔화와 미국 투자은행들의 실적악화, 엔캐리 청산 우려 등으로 주가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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