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자 김상진 씨의 정·관계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은 김 씨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정윤재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정 전 비서관은 청와대 재직시절인 지난해 말과 올해 초 2차례에 걸쳐 김씨로부터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정 전 비서관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그동안 수집한 증거를 토대로 영장을 청구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비서관의 구속여부는 실질심사를 거쳐 20일 결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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