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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해진 이진을 보면, 성유리가 생각나!

입력 : 2007.09.19 14:11|수정 : 2007.09.20 12:50

이진, '왕과 나' 위해 갸름한 얼굴에서 후덕한 인상으로 변신


요즘 <왕과 나>에 등장할 배우 중 자꾸 눈에 밟히는 인물이 있다.

바로 핑클의 멤버였던 이진이다. 사실 주인공도 아닌 이진(극중 정현왕후)이 자꾸 눈에 밟히는 이유가 무엇인가 생각해봤더니 그녀의 외모가 꽤 복스럽게 보였기 때문이다.

핑클까지 거슬러 올라가지 않더라도, 이진이라는 연예인의 얼굴형은 원래 갸름한 서구형 미인에 속했었다.

그런데 사극에 출연하기 때문이었을까. 일부러 살찌웠다는 이진의 얼굴은 확실히 갸름했을 때보다 훨씬 동양적인 미인형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후덕해 보인다고나 할까.

재밌는 건 같은 핑클 출신으로 이진보다 먼저 연기자로 데뷔해 안정된 길을 걷고 있는 성유리도 <천년지애>라는 사극에서 동양적 미모를 뽐낸 적이 있다는 것.

원래 달걀형인데다 두툼한 입술을 가진, 약간은 아이 같은 외모를 지닌 성유리는 아이돌 스타였던 전직이 무색할 정도로 사극에 의외로 잘 어울렸던 기억이 난다.

<왕과 나>를 위해 살찌운 이진의 변신은 바로 <천년지애> 시절의 성유리를 떠올리는 구석이 있다.

요즘 같은 시대에 동양적 미인이니 서양적 미인이니 따지는 것 자체가 구시대적 발상 같긴 하지만, 여전히 사극에서 통하는 얼굴은 이런 달걀형의 미인인 것 같다.

O2뉴스 강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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