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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히고 사라지고"…고흥, 태풍피해 잇따라

정영태

입력 : 2007.09.18 11:36

저인망어선 금창호 전복…3명 실종

동영상

<앵커>

큰 피해를 입은 전라남도 고흥과 전북 지역에서도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러나 피해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두 시간 만에 200mm의 물폭탄을 맞은 전남 고흥읍은 7백여 동의 주택과 3천 ha의 농경지가 물에 잠겨 엉망이 됐습니다.

복구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젯(17일)밤 10시 반쯤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던 전남 고흥군 나로도 남쪽 4.8 킬로미터 해상에서 여수 선적 80톤급 저인망어선 금창호가 전복됐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선원 11명 가운데 8명은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나머지 선원 3명이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인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전북 군산에서는 태풍 나리가 북상하던 지난 15일 조업을 나갔던 선원 2명이 실종돼 해경이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5일 저녁 6시 반쯤 48살 홍 모 선장이 선원 38살 조모 씨와 함께 자신의 연안 조망 어선을 타고 조업을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전북 군산시 방축도 북쪽 해상 4킬로미터 지점에서 홍 씨의 배를 발견했지만 두 사람의 생사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