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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금값 뛰자 금 펀드도 덩달아 '껑충'

이병태

입력 : 2007.09.1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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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시장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국제 금값은 온스당 711달러.

불과 2주 전 668달러에 비하면 43달러, 무려 6.4%나 뛰어올랐습니다.

국제 금값은 지난 3년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려왔습니다.

올 들어서는 지난 6월 642달러까지 내려간 뒤 여름철 비수기에 잠시 주춤했지만 9월부터는 다시 수직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금값이 단기간에 급등한 것은 미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여파 때문입니다.

달러화의 인기가 떨어지면서 금과 같은 실물자산이 대체 투자수단으로 떠오른 것입니다.

금값이 뛰면서 금 관련 상품 수익률도 덩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은행권에서 금 실물인 골드바나 금 관련 적립상품을 파는 곳은 신한은행과 기업은행 두곳입니다.

계좌를 이용해 금 거래를 할 수 있는 신한은행 상품의 경우 1년 수익률이 19%에 이릅니다.

연초 대비 11%, 3개월은 8.6%로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금을 찾는 고객들도 늘고 있습니다.

기업은행의 골드바는 매월 평균 14㎏정도가 팔렸지만 최근 석 달 동안에는 월 평균 28㎏으로 두 배나 늘어났습니다.

직접 금에 투자하지는 않지만 금과 관련된 펀드의 수익률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광업 관련 기업주식에 투자하는 기업은행 펀드의 경우 3개월 수익률은 5.7% 지만, 금값 급등으로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4%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