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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담배 값을 올리기 위해 내세우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바로 흡연율 감소인데요.
실제 연구 결과 담배 값을 올려도 흡연자들이 담배를 끊게 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대학은 20년에 걸쳐 담배 값과 흡연율 사이의 관계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담배 한 갑당 평균 1달러 이상 인상된 후 흡연율은 오히려 1% 정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흡연자 대부분은 이미 니코틴에 중독된 상태이기 때문에 비싸진 담배 값에 비교적 무덤덤해지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담배 값을 매년 9%씩 인상하면 성인 남성 흡연율이 2010년 30%로 감소하지만 그대로 둘 경우 52%로 상승한다.'는 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를 인용해 담배 값 상승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 같은 효과가 나올지는 미지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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