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이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내셔널프레스클럽 등의 초청을 받아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 17일 오전 출국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12박13일간의 방미 기간 중 워싱턴에서 '한반도에 평화의 서광이 보인다'는 제목으로 연설을 하는 등 두 차례의 연설과 세 차례의 토론회를 통해 2차 남북정상회담과 한반도 평화정착 문제 등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클린턴 전 대통령, 파월, 올브라이트, 키신저 등 전직 미 국무장관 3명을 차례로 만나 남북관계 및 한미 우호관계 증진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방미는 지난 2005년 미국 아시아재단 초청으로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이후 약 2년 5개월만으로 이번 방미에는 부인 이희호 여사와 양성철 전 주미대사, 박지원 비서실장이 수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