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중부 지방도 이미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 있습니다. 충북 지역에도, 태풍 예비특보가 발령돼있습니다. 청주 무심천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구준회 기자! (네, 청주 무심천변에 나와 있습니다.) 하천 수위가 걱정인데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충북지역은 조금 전 7시부터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보시는 것처럼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바람도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내린 비로 대청댐 수위는 홍수기 제한수위인 76m에 육박했습니다.
따라서 이시간 현재 초당 천 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충주댐도 오늘(16일) 오후 3시부터 초당 4천5백 톤의 물을 하류로 흘러 보내고 있습니다.
이곳 청주 무심천은 현재 전 구간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청주와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도 무더기 결항됐습니다.
충북지역에는 오늘 밤 내내 많은 비와 거센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나리가 동해로 빠져나가는 내일 오전까지 최고 100mm의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와 청주 기상대는 수확을 앞둔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