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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워' 드디어 미국서 개봉…흥행 여부 관심

오동헌

입력 : 2007.09.15 07:42|수정 : 2007.09.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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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심형래 감독이 만든 한국형 블록버스터 '디 워'가 '드래곤 워즈'라는 제목으로 오늘(15일) 미국 전역에서 일제히 개봉됐습니다,

오동헌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작비 3백억 원이 투입된 한국형 블록버스터 '디-워'가 '드래곤 워즈'라는 제목으로 오늘 미국 시장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개봉관 수는 미국 최대의 극장 체인 가운데 하나인 AMC 등 60개 대도시 2천2백77곳입니다.

올해초 영화 '괴물'이 미국에 진출하면서 기록했던 개봉관 수 100개에 비해 20배 이상 많은 숫자입니다.

어제 저녁 헐리우드에서 있은 시사회에 참석한 4백여 명의 영화 관계자들은 드래곤 워즈의 특수효과와 컴퓨터그래픽 등 뛰어난 기술적 완성도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시사회 참석자 : 액션이 박진감 넘치고,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특수 효과도 놀라웠습니다.]

영화를 제작한 심형래 감독도 시사회 참석자들의 긍정적 반응에 만족했습니다.

[심형래/감독 : 지금 굉장히 좋아들 하세요. 그리고 미국 어린이들은 'amazing' 막 이러고.]

이에앞서 '드래곤 워즈'는 이번 주말 개봉하는 영화 가운데 보고 싶은 영화 3위에 오르는 등 네티즌들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 미 전역에서 개봉된 드래곤 워즈가 헐리웃 블록버스터 영화와 경쟁해 얼마나 많은 관객을 끌어 모을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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