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각각 2천5백만 달러어치의 중유 5만 톤을 이달 안에 북한에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FP통신은 미국 정부 관리가 북한에 대한 중국의 중유 5만t 제공 계획을 밝혔다며 미국도 중국에 이어 5만 톤의 중유를 북한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한국이 지난 7월 중유 5만 톤을 북한에 전달한 데 이어 미국과 중국이 각각 중유 제공 계획을 세운 것은 영변 핵시설 폐쇄 조치와 연내 핵불능화 선언 등 북한의 최근 조치에 만족하고 있음으로 해석됩니다.
이에 따라 다음 주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북핵 6자회담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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