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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양이 에너지를 생성하는 원리를 이용해 만든 인공태양인 핵융합로가 우리 손으로 완성됐습니다.
한국형 핵 융합로 K-STAR를 유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름 9미터, 높이 9미터의 국내 최대 실험시설인 핵 융합로 K-STAR입니다.
12년 가까운 공사기간과 3천억 원이 넘는 돈이 투입돼 마침내 완공됐습니다.
핵 융합로는 태양과 같이 1억 도의 초고온에서 중수소와 삼중수소를 융합시켜 그 과정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합니다.
핵 융합로는 바닷물에 무한히 포함돼 있는 중수소를 이용하기 때문에 환경오염이 없고 매우 경제적입니다.
K-STAR가 완공됨으로써 우리나라는 미국, EU, 일본, 중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 6번째 핵융합로 개발국이 됐습니다.
[신재인/소장 : 핵 융합 반응을 일으키는 장치로서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또 초전도 장치로는 세계에서 제일 큽니다.]
과학기술부는 핵융합 기술 연구 개발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핵융합 발선소에서 만든 전기가 오는 2040년쯤 상용화돼 궁극적으로는 국내 전기 소비량의 40% 가량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과기부는 또 K-STAR를 가동해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오는 2015년을 목표로 프랑스에 건설되고 있는 세계 최초의 상용화 핵 융합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인 ITER 사업 참여의 폭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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