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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길가 '구두방' 덮쳐…장애인 부부 참변

김요한

입력 : 2007.09.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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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13일) 경기도 화성에서 화물트럭이 갑자기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길가에서 구두수선점을 운영하던 장애인 부부가 숨졌습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부서진 구두수선점의 잔해가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

구두수선점 앞에 있던 트럭의 뒷부분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어젯밤 8시쯤 경기도 화성시 조암리 버스터미널 앞에서 40살 한모 씨가 몰던 8톤 트럭이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한씨의 트럭은 주차돼있던 차량 2대와 길가에 있던 간이 구두수선점을 잇따라 덮쳤습니다.

[목격자 : 차 한 대 받고 다마스도 들이받고, 구두집을 박은거에요.]

이 사고로 구두수선점 주인 58살 정모 씨 부부가 그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정 씨 부부는 장애인 부부로 구두 수선과 고물 수집을 하며 힘들게 살아오던 중이었습니다.

또 주차된 차량에서 순대를 팔던 48살 신 모씨가 얼굴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 : 그 차를 꽝하고 부딪친 거에요. 그와 동시에 거의 몇 초 사이에 제 차를 받은 거죠.]

경찰은 일단 트럭 브레이크가 파열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한 씨가 차량 점검을 소홀히 하지는 않았는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