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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하러 갔다가" 노인 2명 잇따라 행방불명

울산방송

입력 : 2007.09.1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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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벌초를 갔던 노인 2명이 잇따라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울산에서 조윤호 기자입니다.

<기자>

75살 이 모씨가 벌초를 하러 집을 나선 것은 지난 8일 새벽 5시쯤,

울산에 사는 이 씨는 시외버스를 타고 경주 양남에 내려 인근 야산에 벌초를 하러 들어갔습니다.

그뒤 인근 주민이 이씨를 목격한 것은 6시간이 지난 오후 1시쯤,

산에서 내려온 이 씨는 이곳 진입로를 지나던 길에 실종됐다고 가족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상영/실종자 아들: 지금까지 찾아볼 만한 곳은 다 찾아보고,, 혹시 교통사고 후 버려졌거나..]

지난달 26일에는 울주군 두동면 한 야산에 벌초를 하러갔던 67살 박 모씨가 실종돼 경찰이 20일째 수색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납치에 의한 타살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모 씨 가족: 60대로 보이는 남자가 금목걸이를 하고 돈이 많아 보였겠죠. 분명히 (산에서)내려와서 지나오는 차를 탔다가...] 

경찰은 두 사람 모두 치매 증세나 지병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단순한 실종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