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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산책] 호쾌한 액션 '본 얼티메이텀3'

남상석

입력 : 2007.09.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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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주 간의 영화계 소식 알아보는 스크린 산책입니다. 문화과학부 남상석 기자 나와있습니다.

올해 할리우드 영화 가운데 유독 3편이 많이 선보였는데, 이번 주에 개봉되는 본 얼티메이텀도 3번째 시리즈죠?

<기자>

네, 기억을 잃어버린 암살요원 제이슨 본이 CIA와 맞선다는 이야기로 이번 3편은 최종편이자 완결편인데요.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에 힘있는 액션까지 갖춰서 미국 개봉 당시에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완벽하게 훈련받은 암살요원 제이슨 본이 CIA에 맨몸으로 맞선다는 이야기인데요.

짜릿한 추격전과 호쾌한 액션을 곁들였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거대 음모론에 바탕한 첩보 액션물로 맷 데이먼의 매력이 잘 드러나고, 러시아, 모로코, 이탈리아 등 세계 7개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풍광을 배경으로 삼았습니다.

모로코 탕헤르의 추격전 장면인데요.

주인공이 건물 옥상에서 창문으로 뛰어드는 장면입니다.

보다 생생한 장면을 잡기 위해 스턴트 맨이 카메라를 들고 배우와 함께 뛰어내리며 촬영해 긴박감을 더하기도 합니다.

주인공 제이슨 본은 007같은 세련된 이미지가 아니라 고뇌하고 자문하는 새로운 첩보원 상을 세웠다는 평가입니다.

화려한 비주얼에 잘짜인 이야기 구조까지 갖춰 열혈팬들 사이에서 속편 연장설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국내개봉 흥행 성적은 어떨지 관심입니다.

<앵커>

영화의 거리 충무로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가 올 첫 선을 보인다면서요?

<기자>

네, 국내외 고전영화의 재발견과 복원에 중점을 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올해 첫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그제 영화제를 소개하는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서울의 중심에서 영화와 축제가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영화제는 7개 메인 섹션과 3개 특별 섹션으로 구성되는데요.

공식 초청 부문에서는 추억의 명화와 국내에 소개되지 못했거나 새로 복원된 고전영화, 동시대 감독의 초기작과 최신작을 상영합니다.

또 '매스터즈' 섹션에서는 영국 출신 명작 거장이죠, 존 부어맨 감독의 대표 장편들과 다큐멘터리, 또 호주 영화사를 살펴볼 수 있는 작품들이 상영됩니다.

개막을 전후해서 축제 프로그램으로 시청 앞 서울광장과 남산골 한옥마을 등에서 음악 공연과 야외 상영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앵커>

이번 주에 개봉되는 다른 영화들도 소개해 주시죠.

<기자>

앞서 말씀드린 할리우드 액션영화 본 얼티메이텀과 추석 연휴를 노리는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나란히 개봉되는데요.

먼저 이준익 감독의 음악영화 '즐거운 인생'부터 보시죠.

대학시절 밴드를 했던 중년 남성들, 40줄에 접어든 이들은 백수, 기러기 아빠 등으로 살아가는데요.

같은 밴드 멤버였던 친구의 죽음을 계기로 다시 모여 어렵사리 밴드를 재결성합니다.

'라디오 스타'에 이어 음악을 주제로 삼아 음악을 통해 삶의 위안을 찾는 이야기입니다.

멍청하고 순진한 3인조 악당이 몸값을 노리고 국밥집 재벌 권순분 여사를 납치하지만 자식들은 생업에 바쁘다며 이들의 몸값 요구를 외면합니다.

화난 권여사, 직접 자신의 몸값을 받아내겠다고 작전에 돌입하는데요.

기막힌 상황과 코믹한 대사로 많은 웃음을 선사하면서 끝에는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청년백수 구창은 꿈에 그리던 여인 아니를 만나지만 아니는 다중인격 소유자로 때때로 난폭한 하니로 돌변하는데 아니와 하니는 서로를 알지 못합니다.

'두 얼굴의 여친'은 다중인격을 소재로 봉태규, 정려원의 연기호흡이 돋보이는 따뜻한 로맨틱 코미딥니다.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는 최인호 작가의 동명 소설을 하명중 감독이 영화화 한 작품으로 영원한 연인 어머니의 사랑과 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밖에 러시아 전쟁영화 '제9중대'와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의 '호랑이와 눈'등이 개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