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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BMW, 중국 '짝퉁차'와의 전쟁

정준형

입력 : 2007.09.13 08:04|수정 : 2007.09.1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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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쌍환자동차가 제작한 SUV 차량입니다.

이 차량의 옆모습과 뒷모습은 BMW사의 한 인기차종과 거의 흡사합니다.

쌍환자동차는 대담하게도 이 차량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고 있는 모터쇼에 출품했습니다.

BMW측은 즉각 쌍환차의 독일내 판매금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BMW 대변인 : 초기에 맞대응해야 한다고 봅니다. 당장은 큰 영향이 없지만 모방차량이 계속 팔릴 경우에 대비해 지금 바로 잡아야합니다.]

쌍환차 수입 업체 측은 문제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쌍환자동차 수입업체 사장 : 차량을 만들 때 외제차를 보고 영감을 얻습니다. 거리에 다니는 차를 보십시요. 어떤 차들이든 서로 비슷한 점들이 많습니다.]

쌍환차는 이에앞서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소형차를 모방한 차량을 판매하면서 이미 소송에 걸려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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