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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정지궤도위성 첫 선…오는 2009년 발사

유영규

입력 : 2007.09.1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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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만 6천킬로 미터 상공에서 지구를 도는 국내 최초의 정지궤도 위성이 국내 기술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오는 2009년 이 위성이 발사되면 우리나라도 기상 정보를 우리 손으로 직접 수집할 수 있게 됩니다.

유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4년간의 설계 기간을 거쳐 서서히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한국형 다목적 위성 콤스입니다.

한국 항공우주연구원이 프랑스 아스트리움사와 공동설계해 국내 기술로 제작하고 있는 콤스는 국내 최초의 정지궤도 위성입니다.

정지궤도 위성은 지구 상공 3만 6천킬로미터 상공에서 지구 자전 속도와 같은 속도로 움직이기 때문에 지상에서 보기에 위치가 항상 고정돼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무궁화 위성은 정지궤도 위성이지만 모두 외국에서 수입한 것이고 아리랑 위성은 지상 685킬로미터 상공을 도는 저궤도 위성입니다.

오는 2009년 6월 프랑스 아리안 스페이스 사의 발사체를 이용해 우주로 올라가는 콤스는 아시아 전 지역과 북남미의 태평양 연안 그리고 동유럽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주로 해양상태와 기상변화를 살피게 됩니다.

[백홍열/한국항공우주원장 : 활용측면에서는 우리가 독자적으로 기상, 해양 관측을 통해서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처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개발에 모두 4천억 원이 투입된 콤스는 또 초고속 통신실험을 통해 국산 우주용 통신 중계기의 성능 검증을 담당하게 돼 우리나라 통신 탑재체 기술 수준도 한 단계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