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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와 재벌 문제 등이 외국인 매도 이유"

정명원

입력 : 2007.09.12 15:51


신흥증시 투자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평가받는 마크 모비우스 박사가 최근 우리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떠나는 이유를 론스타와 재벌 문제 등 불확실성 때문으로 평가했습니다.

템플턴에셋매니지먼트에서 신흥 증시 투자를 총괄하고 있는 모비우스 박사는 12일 기자간담회에서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을 처리하는 과정과 재벌 등 한국 기업의 지배구조 문제 같은 두 가지 불확실성때문에 외국투자자들이 한국 증시를 떠나고 있다"며 10조원에 이르는 외국인 매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에 관해서는 "앞으로 3~4년 동안 실물 경제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주겠지만, 증시에 줄 충격은 이미 반영됐다"면서도 "그러나 미국이 금리를 동결할 경우 또 한 차례 증시에도 충격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국 증시가 FTSE나 MSCI의 선진국 지수로 편입되는 문제에 대해선 "편입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한국은 궁극적으로 통일이 될 것이고 그럴경우 1인당 소득이 낮아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모비우스 박사는 신흥 증시 가운데 매력적인 증시로는 "홍콩 H지수와 태국, 터키" 를 꼽으며 "다른 증시의 경우 개별 기업은 매력적이지만 증시 전체는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