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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변양균 전 실장의 집이 과천인데 너무 멀다며 그동안 청와대 근처 호텔에서 장기 투숙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호텔이 신정아씨가 살던 오피스텔과 걸어서 불과 10분 거리.아주 가깝게 붙어 있었습니다.
이대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변양균 전 실장이 살았던 서울 광화문 부근의 한 주거용 호텔입니다.
지난해 7월 청와대 정책실장이 되면서 경기도 과천의 집을 떠나 이곳에서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신정아 파문이 불거진 뒤 호텔을 떠나 잠적한 상태입니다.
[호텔 직원:(변양균 실장에 대해 여쭤보려고요?) 저희가 특별히 답변해 드릴 게 없는데요.]
역시 광화문 부근의 한 고급 오피스텔입니다.
변 전 실장이 살던 호텔과는 8백여 미터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걸어서 10분, 차로 2,3분 정도 되는 거립니다.
신정아 씨는 보증금 2천만 원에 월세가 2백만 원이 넘는 이 오피스텔로 올해 초 이사했습니다.
변 전 실장이 신 씨를 가까이서 도와주려고 이곳으로 이사시킨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습니다.
신 씨는 이곳에 살며 외제차를 끌고 다니고 3천만 원 하는 호텔 헬스클럽 회원권도 구입해 이용했습니다.
[헬스 클럽 직원 :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오셔셔 이용하셨다고 합니다. 현재 (회원권) 시세는 부부가 4천만원, 싱글이 3천만 원 정도 됩니다.]
신용불랑자였던 신정아씨가 이런 생활을 누릴 수 있었던 데는 변 전 실장의 도움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이 손을 잡고 찍은 사진이 검찰에 입수됐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오는 등 두 사람이 후원자 이상의 은밀한 관계였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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