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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을 태풍, 9월에 가장 많아 온다

안영인

입력 : 2007.09.10 15:31|수정 : 2007.09.10 18:19

9월에 연평균 0.8개의 태풍 발생


가을 태풍은 9월에 한반도를 가장 많이 찾아온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10일 지난 1971년부터 2006년까지 가을철 태풍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11.1개의 태풍이 발생해 이 가운데 0.8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월별로는 9월에 가을철 중 가장 많은 연평균 0.8개의 태풍이 우리나라를 찾았고 10월에는 0.08개의 태풍이 영향을 미쳤으나 11월에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은 없었습니다.

1971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석기간중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줬던 해는 1986년과 1997년, 2000년, 2003년 등 4차례였습니다.

연간 기준으로 볼때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많이 끼쳤던 달은 8월이 연평균 1.3개로 가장 많았고 7월은 0.9개, 9월 0.8개, 6월 0.3개의 순이었습니다.

또 태풍은 매년 26.4개가 발생해 이 가운데 3.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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