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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펜션시장 찬바람 '쌩쌩'

입력 : 2007.09.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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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부동산 틈새상품, 수익형 부동산으로 각광받았던 펜션이 매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이 마무리되면서, 강원도 평창과 홍천, 경기도 가평과 양평 등 펜션 밀집 지역에서 폐업을 준비하거나 매물로 내놓은 펜션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인데요.

[김영진/내집마련정보사 대표 : 펜션 시장이 양극화되면서 질적으로 떨어지는 것은 수요자들이 찾지 않기 때문에 가동률이 낮아서 운영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힘들기 때문에 매물화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한 부동산정보업체에 등록된 펜션 매물은 모두 300여개!

이 가운데 신규분양을 제외한 반 정도는 기존 펜션이 매물화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펜션 매물이 급증한 것은 무엇보다 지난 몇 년 동안 이어진 공급과잉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펜션 수는 2003년 이후 매년 500~1,000개씩 증가해 지금은 전국적으로 6,000개를 넘습니다.

여기에다 올 여름 장기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연간 매출의 40~50%를 차지하는 여름 장사도 순조롭지 않았습니다.

[한국펜션연합회 관계자 : 큰 펜션이 많이 생기다 보니까 그 전체적으로 평균으로 따지면 한 5%~10%정도 떨어졌어요. (Q. 그 5~10%는 뭘 말하시는 거예요?) 가동률이요.]

또 등록과 신고를 하지 않은 이른바 '짝퉁 펜션'의 난립으로 다양한 의무기준과 막대한 사업비를 들인 휴양 펜션업이 줄도산 위기에 놓이고 있는데요.

질 좋은 펜션들이 정착하고 이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관계당국의 대책 마련과 지속적인 단속·지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