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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한부모 사유서' 배포 중단시키겠다"

김정윤

입력 : 2007.09.08 20:11|수정 : 2007.09.09 11:10

서울시교육청 "인권침해 소지 없도록 조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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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쪽 부모와 사는 학생들에게 그 사유를 적어내라고 강요해서 물의를 빚고 있는 학교들에 대해서 교육당국이 조치에 나섰습니다. 즉각 중단시키고,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시내 일부 중학교가 위장 전입자를 가려내겠다며, 한쪽 부모와 사는 학생들에게 무리한 사유서 제출을 요구했다는 어제(7일) SBS 보도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교육청은 위장 전입자를 가려내기 위한 조사는 계속하겠지만, 인권침해 소지가 없도록 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증빙서류까지 요구하며 강제적인 사유서를 받아온 일부 학교에 대해서는 즉각 사유서 배포를 중단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교육청 장학관 : 지역교육청에 시달해서 각 학교로 하여금 학생이나 학부모의 인권침해 요소가 있으면 절대로 삼가라는 공문을 내려보낼 것 같아요.]

하지만 한쪽 부모와 사는 가정을 '비정상'으로 보는 일부 학교와 교육당국의 시선은, 사춘기 아이는 물론 어른인 부모에게도 상처로 남았습니다.

[김 모 씨/사유서 제출 거부 학부모 : 이미 한국 사회에서는 같은 주민등록상에 부·모가 함께 있지 않으면 비정상이다라고 규정하는 거라고 봐야죠. 그것도 교육기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