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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모국 찾아온 '탱고의 명인' 공명규 씨

최효안

입력 : 2007.09.0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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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탱고의 본고장인 아르헨티나에서 탱고 명인, '마에스트로'로 인정받는 한국인이 있습니다. 

모국을 방문해 특별공연을 열고 있는 공명규 씨를 최효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27년 전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떠났던 공명규 씨.

새로운 나라에 적응하려 배웠던 탱고에 깊이 매료 되면서, 태권도사범에서 탱고무용가로 인생항로가 완전히 뒤바뀝니다.

1996년 한국인로서는 최초로 아르헨티나 프로 탱고댄서 자격증을 따낸 뒤엔, 한국에서 탱고 전도사로 활동하기로 마음먹습니다.

[공명규/탱고무용가 : 탱고를 칠 줄 알면 세계 대통령들하고도 같이 어울릴 수 있는 게 탱고이기 때문에 그런 좋은 아름다움을 깊게 알려 드려서..]

온갖 어려움을 딛고 한국에 탱고를 알린지 올해로 10년, 이젠 수천 명의 제자를 길러내 탱고붐을 일으킨 주역이 됐고, 2004년에는 아르헨티나에서 최고의 무대로 꼽히는 국립 세르반테스극장에서 동양인 최초로 단독 공연을 열기도 했습니다.

[로살리아 가쏘/아르헨티나 탱고무용가 : 아르헨티나에서 공명규 씨는 정말 휼륭한 탱고무용가로 인정받는 분입니다.]

한국무용계의 거성인 공옥진 씨의 조카이기도 한 공 씨는 앞으로도 중남미 문화의 진수인 탱고 전파에 일생을 바치겠다고 말합니다.

[저는 어떤 상황에서도 탱고는 영원히 할 겁니다.]

춤을 출 수 있는 그날까지 최고의 기량으로 무대를 지키겠다는 그의 다짐이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