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휴대전화 만큼 구입하기가 어려운 디지털 제품이 또 있습니다. 바로 디지털 카메라입니다. 워낙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는 제품이 많기 때문에 구입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르게 됩니다. 그 많은 기능 가운데 오늘은 카메라가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고 얼굴에 따라 바뀌는 기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최근 일명, '얼굴인식 기능'을 갖고 있는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데 이미 일부 메이커의 얼굴 인식 기능을 소개했습니다.

오늘은 소니의 '스마일 셔터'라는 기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니의 디지털 카메라 DSC-T200과 DSC-T70에는 자동으로 웃음을 인식하고 웃는 순간을 포착해주는 '스마일 셔터' 기능이 설치돼 있습니다.

스마일 셔터란?
얼굴 인식 기능이라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사용하기는 하지만 어떻게 이 작은 기계가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는 것일까 하고 생각해 보면 정말 대단한 기술이라고 생각됩니다. 사람의 얼굴인지, 아니면 어깨인지, 아니면 가슴인지를 알고 화면에 표시해 줍니다.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메이커마다 유사한 기능을 갖고 있지만 이름과 원리에 차이가 있습니다. 소니의 '스마일 셔터' 작동 원리는 크게 3가지 단계를 통해 진행됩니다.
① 카메라로 피사체를 조준하면 '얼굴 인식' 기능이 자동으로 얼굴을 파악해 포착한다.
② 포착된 얼굴에서 '눈 인식'기능이 얼굴의 크기와 위치를 인식하면서 눈의 위치도 함께 파악한다.
③ 포착된 얼굴이 웃음을 지으면 카메라에 탑재된 '웃음 형태 데이터 베이스'가 입가와 눈가의 세밀한 근육 움직임과 치아와 눈의 노출 정도와 같은 표정변화를 분석해 자연스런 미소를 자동으로 촬영합니다.
작동 원리를 3단계로 쉽게 소개하기는 했지만 이 기술은 말과 같이 간단한 작업이 아닙니다. 웃는 표정은 개개인의 특성이나 실내/외에 따른 촬영조건 등에 따라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에서 '누구의 웃음'도 인식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일이 숙제였습니다. 이 문제를 푸는 핵심은 얼마나 많은 웃음의 이미지를 수집하고 분석하는데 있었습니다. 소니에 따르면, 웃음 인식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아시아뿐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에서 엄청난 양의 웃는 사진을 수집해 수퍼컴퓨터에서 분석했고 이를 통해 '사람의 웃는 표정'에 대한 '웃음 형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얼굴 데이터가 많으면 많을수록 얼굴 인식 정확도가 높아진다는 뜻입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게 한 것이 3단계 웃음 인식 설정 기능입니다. 웃음 형태에 따라 웃음 정도를 상,중, 하 세 단계로 설해 촬영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일반 웃음에 반응하는 중간 단계를 기준으로 옅은 미소만 지어도 자동으로 인식하는 '상'과 표정의 변화가 많은 박장대소에 반응하는 '하'로 단계를 설정해 '스마일 셔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의 웃음도 자연스럽게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이 소니측의 설명입니다.
또 기울어진 머리의 각도와도 상관없이 인식해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또 하나의 장점입니다.
얼굴을 인식하고 보다 깨끗한 사진 결과를 받아 볼 수 있게 되면서 이젠 뿌옇게 나오는 사진 때문에 마음이 상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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