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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차문 '벌컥'…프랑스, 차량강도에 몸살

조정

입력 : 2007.09.06 20:39|수정 : 2007.09.0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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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요즘 프랑스에서는 차량 강도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대담한 이 길거리 강도에
한국 교민이나 관광객들도 여러 차례 피해를 당했다고 합니다.

파리, 조 정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프랑스 남부 휴양지 니스 외곽의 한 차도입니다.

신호 대기를 하고 있는 차량에 한 남자가 다가섭니다.

갑자기 차 문을 열더니 탑승자를 폭행합니다.

그리고는 피해자에게서 가방을 낚아채 달아납니다.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이들은 2, 3인 조로 짝을 지어 범행합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해 붙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탈리아 관광객 : 내 소지품을 훔치려는 강도에게 시선이 쏠렸을 때 반대편 범인이 친구 가방을 낚아챘습니다.]

차량 강도들은 파리 주변의 터널이나 상습 정체구간에서 자주 출몰합니다.

최근에는 니스나 깐느 같은 관광지로 활동무대를 넓히고 있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지난해부터 피해신고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민이나 관광객 중 한국인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한국대사관 관계자 : 차 창을 깨고 가방을 강탈해가는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교민들의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경찰이 뒤늦게 첨단 장비를 동원해 수사를 시작했지만 신출귀몰하는 차량 강도들을 놓치기 일쑤입니다.

차 타기 무서운 프랑스 사람들은 경찰이 주차 단속에만 신경쓰지, 이런 범죄를 막지 못한다고 원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