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으로 인해 새 심장 혈관이 생성되는 등 규칙적인 육체 운동이 심장의 자가 치유를 도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AP 통신은 5일 유럽심장학회 모임에 제출된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 로베르트 홀리겔 박사팀의 연구 결과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심장이 나쁘다고 해서 운 동을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심각한 심장 질병을 갖고 있는 사람이 4개월 동안 하루 최고 30분 씩 자전거를 탈 경우, 그들의 뼈 속에 새로운 줄기 세포들이 생성되는 현상이 발견됐다.
이렇게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근육 속에는 작은 혈관들이 더 많이 생겼고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혈관과 근육에서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 질환을 가진 70대 노인 중 일부는 휴식 없이는 단 몇 걸음 밖에 걸을 수 없는데, 이런 환자들도 걷기와 자전거 타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영국 헐 대학의 심장병 전문가이자 유럽심장학회 대변인인 존 클리랜드 박사는 "우리는 극심한 심장 문제를 지닌 환자들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사람들로 하여금 운동을 두려워 하는 악순환에 빠져들지 않도록 막아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육체적 운동을 하면, 사용되는 근육으로 가는 정상 혈액양의 10배를 보내면서 심장 동맥과 근육을 긴장시키게 되는데, 이런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해 줄기 세포들이 만들어진다.
또 운동을 지속하면 이들 줄기세포가 새 혈관을 구축하고 근육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신체가 스트레스에 적응하도록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효과를 지속적으로 보려면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클리랜드에 따르면 심장 질환을 가진 사람은 하루에 최소 한 번은 숨이 찰 정도 까지 운동해야 한다.
심장 능력의 한계까지 상태를 끌어 올리는 것이 심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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