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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가 몰고온 '벌레의 습격'

입력 : 2007.09.06 16:43|수정 : 2007.09.0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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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인한 생태계의 교란에 가장 빨리 적응하는 곤충들이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말벌 서식지가 산에서 주택의 창틀이나 거실의 천장 등 사람의 거주 영역 안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말벌들의 번식력이 왕성해져 주택가에서 말벌떼의 공격으로 피해를 보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국에 주로 서식하는 주홍날개꽃 매미도 지난해 중국에서 건너와 올해는 그 개체수가 폴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따뜻한 겨울이 신종 해충의 국내 서식과 폭발적 번식을 가져온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980년대 동남아에서만 서식하던 배추좀나방은 90년대 한반도 중부지역에서 발견되기 시작해 지금은 대관령에서도 생존이 가능합니다.

1차 포식자면서 동시에 분해자인 곤충은 생태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온난화에 따른 벌레들의 습격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