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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에 건설교통부에 주택건설인허가를 받은 민간주택은 4만 4천여 가구에 달합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12개월 만에 최대인 동시에, 올 상반기 월평균 인허가건수 1만 9천 가구의 2.3배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이처럼 7월 주택건설 승인 건수가 많은 것은 주택업체들이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절차를 서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8-9월에도 주택건설 승인건수가 7월에 못지 않을 것으로 주택업체들을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6월말 기준 미분양주택이 9만여 가구에 이르는 상황에서, 주택업체들이 잇따라 분양에 나설 경우 미분양 사태는 더욱 악화돼 주택업체의 자금난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실제로 최근 부도난 신일과 세종건설도 심각한 미분양으로 인해 자금난을 견디지 못한 게 주된 이유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분양주택이 많은 충남과 부산, 경북 등에서 주택 건설 승인건수도 많아, 이들 지역에서 분양하는 주택업체의 경우 사업포기까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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