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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사건, 뒷북 압수수색 '아무것도 없어'

김현우

입력 : 2007.09.05 20:41|수정 : 2007.09.11 10:01

신 씨 주요 자료 미리 빼돌렸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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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신정아 씨의 학력위조 파문 수사에 나선 검찰이 신 씨의 집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증거가 될만한 건 이미 대부분 빼돌린 뒤였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어제(4일) 신정아 씨의 연구실과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하지만 신 씨의 동국대 연구실은 이미 텅 빈 상태였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지난 7월 미국으로 출국한 신 씨가 자신이 큐레이터로 일했던 성곡미술관에 모든 짐을 넘겨주라며 조교에게 이메일을 보냈고, 조교가 미술관에 연락해 지난 달 10일 짐을 모두 넘겨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정아 씨 동국대 조교 : 성곡 미술관에서 와서 가져갔어요. 당시 상황은 검찰에 다 말했어요.]

검찰은 성곡미술관에서 신 씨의 짐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 씨가 성곡미술관에 부탁해 학위 위조나 채용 과정과 관련된 자료를 먼저 빼돌렸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신 씨의 집에서도 개인 컴퓨터와 서류 등을 확보해 이메일과 통화 기록을 분석하고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습니다.

광주 비엔날레 총감독 선정과정을 병합 수사하기 위해 수사팀도 확대 개편했습니다.

한편 그동안 잠적했던 장윤 스님은 어제 강남의 한 호텔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장윤 스님은 어제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사찰 주지스님을 만나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